‘고향사랑e음’ 3만 포인트 이상 답례품 결제방법 해결하기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는 안되고, 포인트로만 결제되는 한계 극복요령

 사진 :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납부 및  답례품 몰 (행정안전부(C))



2023년 1월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아직까지도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잘 모른다. 홍보부족 탓이다. 기부금을 내는 국민들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답례품을 납품하는 생산업자들도 내용을 구체적으로 모르고 답례품 가격을 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유일한 공식사이트인 ‘고향사랑e음’이 일반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점은 답례품을 주문할 때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든 결제수단은 포인트뿐이다. 즉, 기부금으로 낸 액수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만 결제수단으로 인정된다.

그러므로 연말정산시 100% 환급되는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 포인트를 받아 30,000원에 해당하는 물건을 답례품으로 정할 수 있다. 문제는 35,000 원짜리 답례품을 고르는 순간 발생한다. 대다수의 기부자들은 10만 원을 기부금으로 내고 있다. 이유는 물론 100% 연말에 세액 공제를 받고 3만 원짜리 답례품도 공짜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35,000 원짜리를 고르면 현금 14,195 원이 내 호주머니에서 빠져 나간다.

 사진 : 충남 아산의 아산담은 생들기름 180ml  두 병은 35,000 포인트다 (고향사랑e음 인용) 


 

 







예를들면 35,000 포인트 짜리 충남 아산시 답례품 ‘아산담은 생들기름 180ml*2병’을 들어보자즉, 3만 포인트에서 5천 포인트가 추가된 답례품이라 이것을 고르려면 해당 지자체에 기부금을 더 내고 포인트를 받아와야 한다. 35,000 원짜리 답례품을 받으려면 117,000 원을 기부해야 한다. 117,00 원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117,000 원 X 30% = 35,100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10만 원은 전액 연말에 환급되지만 나머지 17,000 원은 16.5%인 2,805 원만 환급이 되기 때문에 14,195 원은 답례품비로 해당 지자체에 내는 셈이다. 물론 처음부터 답례품을 생각하지 않고 전액을 기부금으로 생각하고 내면 가장 좋다. 그러나 3만원짜리 답례품은 공짜인데 35,000 원짜리 답례품은 14,195 원을 더 내야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 환급 최저액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힘을 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소득액과 부양가족 등에 따라 휠씬 더 많은 세금 환급을 해주고 따라서 30%인 답례품도 그에 따라 푸짐하게 받을 수 있다.

 (사진 설명 : 경북 예천군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예천장터' )




이런 ‘고향사랑e음’의 결제수단을 극복하는 방법은 경북 예천처럼 답례품으로 ‘예천장터 고향사랑 쿠폰’를 골라서 예천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예천장터'에 가서 현금으로 충전을 하고 135개 품목을 마음대로 구매하게 하면 된다. 물론 ‘예천장터’는 일반 쇼핑몰이기 때문에 부족한 액수는 신용카드로 얼마든지 지불이 가능하다. 이런 아이디어로 예천군은 지난 2월 6일 경북에서 가장 먼저 기부금 1억 원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중인 국내 유일의 고향사랑기부제 국가운영 공식사이트인 ‘고향사랑e음’의 답례품 결제수단으로 카드나 현금이 안된다는 것을 아직 많은 기부자들이 모르고 있다. 간단한 해결책은 답례품으로 '지역상품권'을 선택하면 결제불편을 다소 해결할 수 있다. 단, 이 경우는 해당 지자체가 온라인장터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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