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업 중 네이버 등 4개 업체가 중도 포기하고 13개 민간업체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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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제1회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답례품 부스) |
지난 9월 4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가 공모 마감한 2024년도 하반기 대국민 정부서비스 민간플랫폼 개방사업 중 고향사랑기부제에 신청서를 낸 기업은 모두 17개였다.
대형포탈 네이버를 비롯해 시중 5개은행(신한은행, 기업은행, KB국민, NH농협, 하나은행)과 인터넷은행 토스, 지역방송망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홈쇼핑 두곳,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당근마켓을 포함한 위기브, S액티부키와 같은 스타트업체도 도전장을 냈었다.
이들 기업 중 지난 10월 중순까지 각 기업별로 서비스 개시 일정과 운영계획 등 자세한 로드맵을 제출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4개 업체가 차후 운영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이번 민간플랫폼 개방에서는 빠지게 됐다. 대형포탈 네이버도 이번 1차 민간플랫폼 개방에는 회사 내부 일정으로 빠지게 돼, 현재 13군데 업체만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며, 다음달 12월에 7~8개 민간플랫폼 업체가 우선 문을 열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기업은행, KB국민, NH농협, 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은 모두 12월 민간플랫폼을 오픈 운영하기로 했고, 위기브와 S액티부키와 같은 스타트업체들도 12월 중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민간플랫폼 개방은 일본의 고향납세 모델과는 다소 다른 면이 있다. 일본의 경우는 라쿠텐이나 후루사토 초이스 등 40여개의 민간플랫폼들이 자체로 고향납세 답례품 쇼핑몰을 제작해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본 방식처럼 쇼핑몰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운영하는 경우와 5개 시중 은행처럼 가칭 서비스 개방형으로 고향사랑e음에 링크만 걸어두고 자체 홈쇼핑 사이트는 없이 진행하는 2가지 모델로 민간플랫폼이 개방 운영된다.
고향사랑기부금 납부는 현재와 같이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에, 오프라인 대면방식으로는 전국 농협에 내면 된다. 각 민간플랫폼이 기부금을 받았다가 지자체로 보내주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와 동일하게 기부자가 기부금을 내면 바로 지자체로 들어가는 방식이라서 자칫 민간플랫폼의 부실운영으로 인한 금전적인 위험성에 대한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논의 13년만에 21대 국회 본회의를 어렵게 통과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번 민간플랫폼 개방으로 제2의 도약이 가능할 지 여부는 현재로는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대국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문화 조성면에서는 분명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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