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기부자 감성을 자극하는 웹툰제작 홍보 등 남다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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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청양군 제1호 지정기부 사업인 정산 탁구부 후원 홍보 웹툰. 청양군(c)) |
지난 6월 4일부터 공식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가 45일을 맞았다. 지정기부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준비한 사업 중에서 기부자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하여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방식이다.
기존의 일반기부는 기부자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각 지자체가 사용하는 곳을 정하지만, 지정기부는 각 지자체가 미리 제시한 ‘사업’에 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기부자는 미리 본인의 기부금이 어디에 사용될 것인지를 알기 때문에 기부의 만족감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55일동안 8개 지자체의 11개 지정기부 사업이 고향사랑e음에 등록되어 진행돼 왔는데 현재 모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지난달 11일 시작한 지 8일만에 목표액의 22.34%인 1,117만원을 모금한 청양군 1호 지정기부 '청양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이 7월 17일 현재도 목표액의 62.3%인 3,115만원을 모금해 독보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유기·피학대 동물 구조·보호 지원사업’을 내건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목표액의 10.56 %인 2,113만원을 달성했다.
청양군은 충청남도에서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정주인구(주민등록상 거주자)가 3만 명 이하로 내려간 유일한 지자체가 되면서 소멸위험도가 가장 커졌지만 정산읍의 정산 초·중·고의 탁구부가 집중 육성되면서 탁구 전학생과 이들을 돌보기 위한 가족을 합쳐 지금까지 약 100여 명의 군민이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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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청양군 정산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놓여 있는 홍보판) |
인구 3,600여 명의 작은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정산초등학교(교장 장지성)는 학년별 1개 학급으로 6개반으로 전교생이 81명이고, 정산중학교(교장 임종필)는 각 학년 2개반 전교생 147명인 기숙사가 있는 공립 중학교다.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기숙형 자율학교인 정산고등학교(교장 황의도)는 각 학년 3개학급으로 총 9개 학급뿐이다. 그러나 정산면에는 엘리트 탁구선수로 등록된 탁구 꿈나무가 46명으로, 전국 면 단위 초중고 중에 남녀부 6개 탁구팀이 모두 있는 곳은 정산면이 유일하다고 한다.
청양군은 또한 이번에 고향사랑기부 제1호 지정기부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의 지원으로 MZ 세대 기부자들의 감성에 맞는 웹툰을 제작하고 블로그에 게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청양군 고향사랑기부팀 한재선 팀장은 이번 청양군 1호 지정기부 사업은 올 8월 말까지 목표액 100%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도 “정산 탁구부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으로 학령인구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어,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며“탁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각 지자체들이 실제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기부자들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지정기부 사업을 펼친다면 얼마든지 제2, 제3의 ‘정산 초중고 탁구부 지원’과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공인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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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청양군 공인 블로그 인용 캡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eongyange&logNo=22351366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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